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29일) 내년 대통령선거에 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자유를 굉장히 중시한다”며 “정치철학 면에선 국민의힘과 제가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 입당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국민의힘과 함께 대선을 치를 수 있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검사 프로필
윤석열은 26년동안 검사로 일했어요.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맡고 있을 때 윗선의 수사 방해가 있었다고 폭로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그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겼고요.
문재인 정부 때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을 맡다가 2021년 3월 4일 검찰총장 직을 사임했습니다.
어떻게 대선까지 나오게 됬나
박근혜, 문재인 정부와 충돌하면서 '권력에 맞선 원칙주의자'라는 이미지를 었었고, 눈에 띄는 다른 야권 후보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반(反)문재인' 여론을 모았어요. 하지만 오랫동안 검사만 해왔기 때문에 외교, 국방, 민생 등을 책임질 경험이 충분한가에 대한 우려의 여론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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